11월 1일(수) - 큰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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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소망 김예인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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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같이 되며”(계 6:12)
지금껏 세상은 숱한 자연재해를 겪었다. 마지막 때가 이르면 “곳곳에”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경고하셨다(마 24:7). 요한계시록 6장 12절에서는 여섯째 인을 뗄 때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755년 11월 1일 토요일 아침에 리스본을 강타한 참혹한 지진이 이 예언의 성취라고 본다.
오토 프리드리히에 따르면 악에 빠진 리스본에 ‘바다 여왕’의 벌이 임할 것이라는 초자연적 계시를 본 사람이 몇 있었다. 지진 바로 전날 밤, 마누엘 포르탈 신부는 “리스본이 두 차례의 연속적인 지진으로 파괴되는 꿈을 꾸었다.”라고 말했다.
그 계시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다. 어찌되었든 사건 당일 아침 9시 30분이 조금 지나고 많은 사람이 아침 미사를 드리던 순간 리스본은 10분간 세 번이나 강하게 흔들렸다. 이어 거대한 파도가 일었고 일주일 동안 대화재가 계속됐다. 리스본에서만 3~4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만여 명이 사망했다.
리스본 대지진은 그 어떤 지진보다도 철학, 문화, 종교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두고 볼테르는 “낙관론에 대한 끔찍한 반박”이라고 일컬었고 미국의 지진학자 해리 필딩 레이드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지진”으로 규명했다. 또 리스본 대지진은 “15세기 로마의 몰락 이후 서구 사회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라고 T. H. 켄드릭은 평가했다. 에드워드 페이스는 『하나님의 진노-1755년 리스본 대지진』이라는 책을 저술해 이 재난의 종교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요한계시록 6장 12~13절에 나열된 지진-해-달-별의 순서 중 리스본 대지진은 첫 번째 주요 징조로 꼽을 수 있겠다. 하나님의 심판 때가 가까웠다고 생각한 사람이 그 당시에 많았다. 오늘날은 그때보다 마지막 날에 더욱 가깝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기도드려야 한다. “주여, 우리 눈을 열어 임박한 재림의 징조를 분별하고 그 영광스러운 날을 준비하게 하소서.”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2차 10/40 미션 프로젝트를 통한 세계선교 지원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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