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금) - 예수님의 선교 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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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세계선교라는 말을 들으면 예수님에 대해 한 번도 들어 본 일이 없는 ‘이교도’가 사는 먼 나라를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프로그램은 그와 정반대입니다. 거주지에 사는 ‘이교도’부터 만나라는 것입니다.
최초의 제자들에게 그곳은
예루살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수년간 유대인의 대도시 예루살렘에서 복음의 씨를 뿌렸습니다. 예수님은 “거기서 정죄받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루살렘 도성에는 나사렛 예수가 메시아임을 은밀히 믿고 있는 사람이 많았고 제사장들과 관원들에게 속임을 당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행적, 31).
사도행전에서는 선교 프로젝트, 다시 말해 1장 8절에 제시된 미션 캘린더가 실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조언에 따라 제일 먼저 예루살렘에서 전도했습니다. 결실은 아주 빨리 나타났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알고 있지만 그분을
따르기로 결심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이 기회만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추수할 곡식이 무르익었고 오순절에 유대인 약 3천 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행 2:41). 이후 날마다 더 많은 사람이 입교했고(행 2:47), 심지어는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믿음의) 도에
복종”했습니다(행 6:7).
오순절 이후 기독교 선교의 첫걸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고, 스데반의 순교(행 7장)는 신자들을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지방으로 흩어지게” 했습니다(행 8:1). 이로 인해 기독교 선교는 마치 돌멩이 하나로 잔잔한 호수에 파문이 일듯 사방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사도행전 8장에서 빌립은 사마리아인에게 전도했습니다. 10장에서는 베드로가 이방인에게 마지못해 기별을 전합니다. 그리고 비유대인
고넬료의 개종으로 나머지 세계를 향한 복음 전파의 길이 활짝 열렸고, 사도행전 13~28장에서는 사도 바울이 선교 활동을 통해 이 과정을 상세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물론 바울의 선교 활동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도적 선교 사업의 일부일 뿐입니다. 앞서 보았듯이 도마는 페르시아에
복음을 전했고 아마 인도까지 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도들은 아프리카와 기타 지역에서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확장 일로에 있는 기독교 선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별을 온 세상이 들을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끝이 올 것”입니다(마 24:14,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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