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목) - 예수님의 선교계획1 > 기도력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도력

11월 20일(목) - 예수님의 선교계획1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예수님에게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임무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생각, 지침,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위대한 계획에서 첫 단계는 만만찮은 과업을 위해 제자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예수님이 이 땅에 알려 주신 지식만이 아니라 신성한 능력까지 힘입는 일이었습니다.
“권능”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두나미스’이며 영어 단어 ‘다이너마이트’가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50년 전, 남부 캘리포니아 사막을 횡단하던 때의 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수 킬로미터 떨어진 산에서 눈부신 섬광이 보였습니다. 곧이어 거대한 먼지 구름과 암석 파편이 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굉음이 저의 차를 흔들었습니다. 엄청난 폭발을 목격하고 있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다이너마이트였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두나미스, 다시 말해 힘의 덩어리입니다. 바울은 복음 기별을 그 힘에 빗대어 말합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그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이 복음을 받쳐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제 힘으로는 죄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바울은 로마서 첫 몇 장에서 분명하게 밝힙니다. 인간은 제아무리 애를 써도 죄악의 참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바로 그 자리에서 나타납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하십니다.
죄인을 구원하고 복음 진리를 전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일에서 성령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활동하십니다. 진정한 기독교 선교에는 늘 성령의 활동이 함께하십니다. 성령이 없으면 두나미스도 없습니다.
그런 다음에 예수님의 선교 계획 2단계가 시작됩니다. 그분은 성령을 힘입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대리자 또는 증인이 되라고 요청합니다. 여기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그리스어 ‘마르투스’가 등장합니다. 순교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 ‘마터(martyr)’가 여기서 비롯되었습니다. 본래 이 단어는 법정에서 증언하는 사람을 지칭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그 낱말은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를 전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이나 예수님의 기별 전하기를 포기하느니 죽음을 택하기로 결심한 사람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능력을 힘입어 증인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