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금) - 더 필요한 눈수술
페이지 정보
본문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니라”(눅
24:36~43).
혼란입니다!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41절)겼다는 구절이 제 눈을
사로잡습니다. 영어 개역표준역(RSV)에서는 “그들은 기쁨에 겨워 아직도 믿지 못하고 의구심을 가졌다”라고 옮겼습니다. 모팻은 이 성경절을
“그들은 그것을 믿을 수 없었다. 너무도 기뻤기 때문이다. 그들은 놀라 어쩔 줄을 몰랐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제자들이 경험한 실체가
무엇이든지 간에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일로 완전히 넋이 나간 것만은 확실합니다. 철저한 절망과 믿을 수 없는 기쁨 사이에서 널뛰기를 하는
사이 그들의 세계관은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진정 그들은 혼란스러웠고 떨렸습니다.
예수님이 무엇보다 먼저 제자들의 눈을 열어 시야를 밝혀
주셔야 했습니다. 그분은 세 단계로 일을 진행하셨습니다. 첫 단계는 오해를 바로잡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유령에 대한 당시의 미신에 일부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미신을 완전하게 시정하시지는 않았지만 부활한 육체는 진정한 살이요 피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
주셨습니다. 그분의 찢어진 손과 발을 직접 보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확인이 되겠지만 가장 확실한 증거는 생선 한쪽을 잡수시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로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 20:22)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선물은 계속해서
그들을 더 깊은 진리로 인도하고 그들의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앞서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그랬듯이, 구약
성경이 자신의 사명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방 안에 모인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눅
24:45).
하나님 아버지, 부활 사건이 너무도 놀라운 소식이라 오늘날 사람들도 진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눈을 밝히시고 믿음을 굳게 하신 것처럼 우리를 지도해 주옵소서. 아멘!
- 이전글11월 8일(안) - 차이에서 얻는 유익 14.11.06
- 다음글11월 6일(목) - 구원받은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씨 14.11.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