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일) - 완결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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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6, 27).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으로 하늘 성소에서 심판의
사역을 마치시면, 이 땅으로 돌아와 그분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삶을 바꾼 이들에게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물론 마지막 때가 그런 방식으로 전개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건들이 전개되는 논리적 흐름에 따르면 다니엘서 7장에 나타난 재림 전 심판이 필요합니다. 심판이
먼저 진행된 뒤에 강림하셔서 보상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정보가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이 어떤 이들을 구원하고 어떤
이들은 구원하지 않는 일이 옳은 것임을 다른 존재들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심판이 공개적인 것입니다. 인간의 삶을 기록한 “책들”이 성경에
언급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심판에서 결정적인 것은 그들이 무엇을 행했는가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에 직면합니다.
바울은 분명히 우리가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고(롬 3:20), 완전히 그리고 순전히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엡 2:8~10)고
말했습니다. 절대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은혜는 단순히 용서하고 의롭다고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은혜는 우리를 변화시키고 능력을
향상시키고 성화시킵니다.
따라서 은혜로 의롭게 되었다면 삶이 통째로 바뀝니다. 자기중심적인 옛 방식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십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다른 원칙에 따라 살게 되고 그 원칙에 따른 행동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다시
말해 마음에 구원이 임했는지 그렇지 못한지가 행동을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따르면, 최후 심판에서는 마음과 삶이 모두 검토
대상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바울이 설명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우리가 확인한 것처럼 예수님은 사역
초기부터 ‘행위’를 강조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심판에서 근거로 삼는 것은,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내세우는 이들이 어떤 삶을 살았느냐입니다. 재림 전
심판에서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증거들이 제시되면 이후 예수님은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사건입니까! 그날이 있기에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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