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화) - 비밀스러울 수 없는 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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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
17).
이 성경절에서는 휴거(携擧)를 가장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죽었다가 부활한 자)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살전 4:17)라고 기록합니다.
“끌어올려”라는 표현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그리스어로는 ‘붙잡다’, ‘낚아채다’, ‘서둘러 옮기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에서 해당하는 라틴어 ‘라피오(rapio)’를 통해 영어
‘랩처(rapture)’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바울이 설명하는 마지막 때의 휴거는 재림의 때 구름 가운데 오시는 분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이 ‘붙들려 올려지는’ 휴거를 말합니다.
17절의 설명을 감안한다면 그리스도인이 휴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이상할 게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은밀한 사건으로 보는 입장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휴거의 은밀성에 대해 바울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우선
그는 휴거를 재림과 연결 짓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일어나는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은밀한 사건입니까? 번개가
하늘을 가르듯(마 24:27) 재림은 눈에 띄는 사건이라고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또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이 오실 때 “각인의 눈이
그를 볼”(계 1:7)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휴거가 은밀하지 않다는 것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살전 4:16). 모든 소동과 외침과 승리의 나팔소리는 무덤에서 잠든 자를 깨워 버립니다.
재림은 눈에 띌 뿐 아니라 귀에 쟁쟁한 사건입니다.
휴거와 재림은 비밀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 사건에는 엄청난 함성, 천사장의 음성,
요란한 나팔소리(16절)가 함께합니다. 그 광경은 하늘을 밝히는 번개(마 24:27)와 같고 모든 사람이 목격할 정도로 광범위합니다(계
1:7). 또 무덤이 열리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인 자들이 부활할 것입니다(살전 4:16; 고전 15:52).
비밀스럽지 않은 이
휴거는 진정 지상 최대의 쇼가 될 것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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