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월) - 두 승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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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5~18).
오늘의 구절에서 15~17절은 예수님의 재림을 가장 통찰력 있게 묘사한 신약의 기록 중 하나입니다. 바울이 이 부분을 목회적인 입장에서 기록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교인 몇 명이 동료 신자의 죽음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으며 이제 바울은 그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신자들이 이 문제에 무지하지 않기를 원하는 바울의 심정이 13, 14절에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일어나신 것처럼 그를 따르는 자들도 그럴 것이라고 사도는 말합니다. 15~17절에서는 13절에서 암시한 것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그가 전한 희망의 이야기는 괴로워하는 신자들에게 분명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먼저 15절에서는 이미 죽어서 무덤에 잠들어 있는 이들이 재림 시 불이익을 받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며 오히려 그들은 처음의 영광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도에 따르면 살아 있는 자가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합니다.” 그는 단호한 부정문을 사용해 그 점을 힘주어 강조합니다. 그저 “앞서지 못하리라”가 아니라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에 대해 신자들이 분명하고 완전한 확신을 지니는 것이 바울의 바람입니다.
16절에서는 바울이 재림을 묘사하면서 감정이 격앙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주님은 하늘에서 돌아오실 뿐 아니라(행 1:11; 요 14:1~3) 영광과 나팔소리와 천사장의 소리 가운데 죽은 자를 무덤에서 부르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실 때까지 지상에 살아남아 있는 이들에게는 가장 좋은 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17절에서 바울은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라고 덧붙여 말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셨듯 그를 믿는 자들도 그럴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셨듯이 그를 의지한 모든 사람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져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수록 “복스러운 소망”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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