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일) - 재림의 소망 > 기도력

“이것들을 증거 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그리스도의 재림은 각 시대의 하나님의 참된 추종자들에게 희망이었습니다. 특히 감람산 위에서 말씀하신 재림의 약속은 제자들의 앞길을 밝혀 주었습니다. 어떤 슬픔이나 시련에도 사라지지 않는 기쁨과 희망이 그들의 마음에 가득 찼습니다. 박해와 시련의 한가운데서도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은 그들에게 “복된 소망”이었습니다. 살아서 주의 재림을 맞이할 줄 알았던 사랑하는 이들이 숨을 거두어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슬픔에 빠졌을 때 그들의 선생인 바울은 주님의 재림 시에 있을 부활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옥중에서, 화형주에서, 교수대에서, 성도들과 순교자들이 진리를 증언하는 곳에서, 그들의 믿음과 소망의 말은 여러 세기에 걸쳐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신했고, 따라서 재림 시에 자신도 부활할 것을 굳게 믿었으므로 죽음이 대수롭지 않았고, 죽음을 초월하였다.”* ‘부활’이 앞에 있기 때문에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하늘 구름을 타고 오사”, “거룩한 나라에 인도하여 들이실 때”를 바라보았습니다. 왈덴스인들도 같은 신앙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위클리프도 구주의 나타나심을 교회의 희망으로 여겼습니다(쟁투 302, 303).
바위투성이 밧모섬에서 제자 요한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라는 주님의 약속을 받았고 그는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순례의 여정을 걸어온 교회의 염원이기도 합니다(쟁투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