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안) - 고기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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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안) - 고기 없는 날
“의인은 집짐승의 생명도 돌보아 주지만, 악인은 자비를 베푼다고 하여도 잔인하다”(잠 12:10, 새번역)
생명이란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며 본래 영원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죄로 세상에 죽음이 생겨났다.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은 살인하지 말라고 명하셨다(출 20:13). 또 동물의 생명과 동물에게 필요한 것을 살피라고 하셨다(잠 12:10; 시 104:10~27). 예수께서는 인류뿐 아니라 동물까지 돌보셨다. “숲속의 작은 생물부터 끈기 있게 짐을 나르는 짐승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분과 함께할 때 더 행복해했다. 능력의 말씀으로 세상을 유지하는 그분께서는 상처받은 새 한 마리를 살리려고 몸을 굽히셨다”(소망, 74).
제러미 벤담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진술에서는 “인간은 자신이 잡아먹으려는 희생물을 잡아먹기 전까지는 그와 친하게 지내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했다. 그와 반대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채식을 장려한다. 1843년 2월 초에 조지프 베이츠는 “다시는 고기를 먹지 않기로 결심했다.” 엘렌 화잇은 1863년에 건강 개혁에 관한 계시를 본 뒤에도 가끔씩 고기를 먹었다. 그러나 호주에 머물 때 그는 이렇게 기록했다. “브라이턴의 장막 부흥회(1894년 1월) 이후 나는 식탁에서 고기를 완전히 없애 버렸다. 집에 있든 해외에 있든 이런 종류의 음식을 가족에게 사용하거나 식탁에 올려놓을 일은 없을 것이다”(음식, 488).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을 하는 재림교인이 많다. 엘렌 화잇이 제안한 채식의 이점은 로마린다 대학을 포함한 여러 대학의 과학적인 연구 결과로 뒷받침받고 있다. 오늘날에는 동물의 가치와 복지를 위해 채식을 택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11월 25일은 ‘고기 없는 날’인 동시에 ‘동물 복지의 날’이다. 오늘만큼은 고기를 먹지 말자는 것이다.
미국 영화배우 데니스 리리는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결심이다. 육식은 본능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고기 없는 날’을 ‘고기 없는 삶’으로 바꾼다면 여러분도 동물 복지에 동참할 수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기노혁/윤재나 선교사 부부(튀르키예)
이란에서 믿음으로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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