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화) - 구원받은 자의 큰 무리 > 기도력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계 7:9).

모든 계층, 민족, 백성,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이 흠 없는 옷을 입고 보석이 박힌 면류관을 쓰고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앞에 설 것입니다. 천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 사람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자기 옷을 빨아 희게 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한 자, 방종하고 불순종한 자들은 두 세상을 모두 잃었다. 그들은 이생도, 불멸의 생명도 얻지 못했다.”
면류관을 쓰고 하프를 연주하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무리는 땅에 있는 동안 고난의 용광로에 뜨거운 불로 시련당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가난, 배고픔, 고문, 극기, 쓰라린 실망을 이기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승리자가 된 그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더 이상 가난하지도, 슬프지도, 괴롭지도,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 받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입은 희고 빛나는 하늘 옷은 어떤 왕의 옷보다 더욱 화려합니다. 그들의 이마에 얹힌, 보석으로 장식된 면류관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지상의 어떤 군주도 그런 왕관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호산나를 높이 부르면서 승리의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그들의 음성을 들어 보십시오. 그들이 부르는 아름다운 음악이 하늘에 가득합니다. “죽음을 당하셨다가 영원히 다시 살아나신 어린양이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 하시도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그때에 천군 천사, 곧 천사들과 천사장들, 덮는 그룹과 영광스러운 스랍이 기쁘고 의기양양하게 다음과 같이 화답합니다.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계 7:12).
의인들은 지혜로운 사람이었고, 범죄하고 순종하지 않던 자들은 어리석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그날 판명될 것입니다. …수치와 영원한 모욕이 악인의 몫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협력하는 자들은 그때 순결의 띠를 띠고 영원한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보좌 곁에 있을 것입니다.
<In Heavenly Places>,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