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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금) - 구원받은 자들의 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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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종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사 32:18).

성경에서는 구원받은 자들의 유업을 “본향”(히 11:14~16)이라고 말합니다. 거기서 하늘 목자이신 그리스도는 그의 양 무리를 생명수의 근원으로 인도하십니다. 생명나무는 달마다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는 만민을 치료합니다. 다함없이 흐르는 강은 수정같이 맑으며 강가의 나무는 주님께 구원받은 자를 위해 준비된 길 위에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드넓은 평야에는 아름다운 언덕이 솟아 있고 하나님의 산들이 우뚝 서 있습니다. 오랫동안 순례자요 방랑자로 지냈던 하나님의 백성은 평화로운 들판의 생명수 강가에서 거처를 찾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며”(사 35:1).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사 55:13).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어린아이에게 끌리며”(사 11:6).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사 11:9)(쟁투, 675~676). 거기서 인간은 잃었던 통치권을 회복하고 짐승들은 다시 인간의 지배를 받아들입니다. 사나운 것은 온순해지고 겁 많은 것은 듬직해집니다(교육, 304).
하늘의 분위기에서는 고통이 있을 수 없습니다. …눈물도 장례식도 슬픔도 다시는 없습니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그 거주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 33:24)(쟁투, 676).
거기서는 에덴의 삶, 곧 전원의 생활이 영위될 것입니다.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사 65:21~22)(교육, 3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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