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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안) - 죄와 죄인들이 소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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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말 4:1).

사탄은 하나님의 공정하심을 승인하고 그리스도의 패권 앞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지만 그의 성질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반역의 정신이 거센 물결처럼 넘칩니다. 분노가 북받친 사탄은 대쟁투에 항복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하늘 왕에 맞선 절박한 최후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는 분노한 나머지 그 부하들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 그들에게 절박한 전투를 부추깁니다. 그러나 그가 반역에 가담시킨 무수한 무리 중 그의 패권을 인정하는 자는 이제 하나도 없습니다. 그의 권세는 끝이 났습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에 대해 사탄과 같이 증오가 차오르지만 이제는 가망이 없으며 도저히 여호와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들의 분노는 사탄에게 그리고 속임수를 자행한 그의 대리자들에게 향합니다. 극악한 분노로 그들에게 달려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같은 체하였으니 그런즉 내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겔 28:6~8).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너를 아는 자가 너로 말미암아 다 놀랄 것임이여 네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겔 28:16~19).
불이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옵니다. 땅이 무너집니다. 땅의 깊은 곳에 감추어졌던 무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갈라진 틈마다 맹렬한 불꽃이 뿜어져 나오고 바위에 불이 붙습니다. 풀무 불과 같이 타는 날이 드디어 이르렀습니다. 원소들이 뜨거운 불에 녹고 땅과 그 안에 있는 것이 타버립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7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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