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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금) - 거룩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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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한 교사를 통하여 하늘은 가장 좋고 위대한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총회에 함께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성소 한 가운데 거하시는 분께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직접 인류에게 나타내시도록 선택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갖 거룩한 빛이 타락한 우리 세상에 전달되었습니다. 각 사람,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인류에게 선포하신 분은 다름 아닌 그분입니다.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하고 가장 고상한 사람들을 통하여 나타나는 모든 탁월함은 다 그리스도를 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의 순결과 선행, 모세의 믿음과 온유함과 인내, 엘리사의 확고부동함, 다니엘의 숭고한 충성과 견고함, 바울의 열심과 자기희생 그리고 일찍이 이 세상에 생존했던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지적?영적 능력은 모두가 그리스도의 영광으로부터 나오는 빛줄기에 불과했습니다. 완전한 이상은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어 왔습니다.
이 이상을 사람이 도달해야 할 유일한 참된 표준으로 나타내기 위해, 다시 말해 사람이 각각 어떤 인물이 될 수 있는지,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사람이 신성을 간직한 인성의 삶을 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 주기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또 이 땅에서 어떻게 원칙들을 실천하고 하늘의 생애를 살아야 하는지 보여 주시기 위해 그분께서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기 위해 최고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빛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이 가장 어두울 때 나타나셨습니다. 거짓 가르침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오랫동안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세상의 교육 제도 아래에서 인간의 철학이 하늘의 계시를 대신했습니다. 하늘이 보여 준 진리의 표준을 거부하고 사람들은 스스로 만들어 낸 표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떠나서 스스로 붙인 불꽃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인간을 변화시키려면 먼저 인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동정, 신앙, 사랑을 통해서만 감동을 받고 향상합니다. 이런 점에서 그리스도께서는 크신 교사로서의 자격을 갖추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분처럼 인간의 심령에 대하여 완전히 이해한 분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교육>, 73~74,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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