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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금) - 내 아버지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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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 2:49).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라고 예수는 대답했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그들이 자기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을 때에 그는 위를 가리키셨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빛이 있었으며 그들은 그 광채를 보고 놀랐습니다. 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번쩍였습니다. 성전에서 그를 발견했을 때에 그들은 예수와 랍비 사이에 오가는 말을 듣고 그의 질문과 대답에 놀랐습니다. 그의 말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여러 생각을 연달아 떠오르게 했습니다.
…예수의 부모는 당연히 그를 자신들의 자식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는 날마다 자신들과 같이 살았고 여러 면에서 그의 삶은 다른 아이들과 같았으므로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실감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구주와 함께 사는 복을 감사하지 않을 위험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헤어져 있는 동안의 괴로움 그리고 예수의 부드러운 말속에 담긴 은근한 책망은 그들에게 맡겨진 거룩한 책임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어머니에게 건넨 답변에서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최초로 이해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의 탄생 전에 천사는 마리아에게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2~33)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아는 이 말을 마음속 깊이 두고 곰곰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아이가 이스라엘의 메시아가 되리라 믿으면서도 그의 사명에 대하여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의 말씀을 이해하지는 못했으나 그분이 자신을 요셉의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했음을 알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육신의 부모에 대한 자기의 관계를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부모와 같이 집으로 돌아간 후 그는 수고스러운 그 부모들의 생계를 도왔습니다. 그는 마음 가운데 자기의 사명의 신비를 감추셨고 사업을 시작하도록 지정된 시기를 겸손히 기다리셨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식하신 후 18년간 그분은 나사렛에서 가정의 유대 관계를 인정하셨으며 아들과 형제와 친구와 시민의 의무를 수행하셨습니다.

<시대의 소망> 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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