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목) - 인성이 필요한 신성 > 기도력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도력

2월 4일(목) - 인성이 필요한 신성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blank.gif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대표할 존재로서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을 택하지 않으시고 구원의 열망을 지닌 사람, 곧 성정이 같은 동료 인간을 택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취하신 것은 인류에게 가까이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신성이 인성을 필요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신성과 인성이 다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성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교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성이 인성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들과 기별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자기를 하나님의 형상과 같이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사업을 할 수 있으려면 자신 이외의 그리고 자신 이상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인간 대리자가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하늘의 능력을 붙들 때에 그리스도께서 믿음을 통해 마음속에 거하십니다. 하나님과 협력하는 가운데 사람의 능력은 선을 위한 효율적 수단이 됩니다.
갈릴리 어부들을 부르신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자신의 사업에 사람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최초의 제자들을 통하여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를 통하여 자기의 능력을 즐겨 나타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불완전하고 죄가 있을지라도 주께서는 자신과 동역하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는 특권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를 초청하시고 하늘의 교훈을 받게 하십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복음 전파를 천사들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죄 있는 사람들에게 맡기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통하여 역사하는 능력은 분명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처럼 연약한 다른 사람을 돕는 능력이 우리 또한 도울 수 있음을 용기 있게 믿는 것입니다.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는 사람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히 5:2) 있어야 합니다. 그 자신이 위기에 처하여 그 위험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므로 같은 위기에 처한 다른 이들을 건져 내라는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의심으로 방황하고, 힘없이 짐에 눌려 있고, 믿음이 약하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붙들 수 없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친구 하나가 그리스도 대신 다가와서 그들의 떨리는 믿음을 그리스도께 동여매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세상에 소개하는 일에 하늘의 천사들과 동역해야 합니다. 

<시대의 소망>, 296~29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