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금) - 나 자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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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수 24:15).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거부하는 영혼은 모두 다른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입으로는 자유를 말해도 그 사람은 가장 비참한 종살이 가운데 빠져 있습니다. 사탄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진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판단을 따르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흑암의 왕자에게 끌려다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을 얽어맨 죄의 속박을 깨뜨리러 오셨습니다.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합니다(요 8:36; 롬 8:2).
구속 사업에는 강제가 없습니다. 외부 압력이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성령의 감화 아래서 누구를 섬길지는 선택의 자유입니다.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복종할 때 일어나는 변화 속에는 가장 높은 의미의
자유가 깃들어 있습니다. 죄를 버리는 것은 스스로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스스로 사탄의 지배를 벗어날 힘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죄에서 해방되기를 바라고 크게 그 필요를 느껴 자신보다 더 높은 힘을 구한다면, 인간의 힘은 성령의 거룩한 에너지로 넘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의지가 그를 지배합니다.
인간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그리스도는 진리이십니다. 마음을 약하게 하고 영혼의 자유를 파괴할 때만 죄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면
자아가 회복됩니다. 인간의 참된 영광과 존엄성이 회복됩니다. 우리가 순종해야 하는 거룩한 율법은 “자유의 율법”입니다(약
2:12).
바리새인들은 자신을 아브라함이라 자손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일을 실천해야만 이 주장이 지지받을 수 있다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참된 아브라함의 자손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하나님께 받은 진리를 말하고
있는 그분을 죽이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민 랍비들은 아브라함의 일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직계 혈통 그
자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같은 정신을 품고 같은 일을 수행할 때 나타나는 정신적 연결이 보이지 않는 그들은 그의 자손이
아니었습니다.
<시대의 소망>, 46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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