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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금) - 원칙에 충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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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 사자같이 부르짖기를 주여 내가 낮에 늘 망대에 서 있었고 밤이 새도록 파수하는 곳에 있었더니”(사 21:8).

예수님은 결코 타협으로 평화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마음은 온 인류를 위한 사랑으로 넘쳤지만 죄에 대해서는 결코 관대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친밀한 친구이신 그분께서는 자기 영혼을 망치는 길에 빠진 이들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그분께서 피를 흘려 얻은 영혼들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더 고상하고 영원한 문제에 충실하도록 그분은 애쓰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종들도 그와 같은 사업에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나 불화를 피하려다가 진리를 저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들은 “화평의 일”(롬 14:19)에 힘써야 하지만 원칙을 양보하면 절대로 참된 화평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원칙에 충실할 때는 예외 없이 격렬한 저항을 만납니다. 신령한 기독교는 불순종의 자녀에게 반대를 당합니다. 그러나 “몸은 죽일 수 있어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충실한 사람은 인간의 권세나 사탄의 증오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은 영생을 확보했습니다. 그들이 유일하게 두려워해야 할 것은 진리를 버리는 일입니다. 그러면 진리 때문에 주어진 하나님의 신임마저 저버리게 됩니다.
사탄은 사람의 마음에 의심을 불어넣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엄한 재판관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그는 인간을 죄로 유인한 다음, 자기의 죄가 너무 많아서 하늘 아버지 앞에 가까이 나아갈 수도, 그분의 동정을 받을 수도 없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주께서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하십니다. 제자들이 궁핍하고 연약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신다고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터져 나오는 한숨, 쓰라린 고통, 영혼을 후비는 슬픔 하나하나에 하나님은 가슴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높고 거룩한 곳에 계신 하나님은 할 일 없이 혼자 조용히 계시지 않습니다. 천천만만이나 되는 거룩한 지적 존재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그분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가 식별하지 못하는 통로를 통해 그분은 자신의 지배 아래 있는 모든 부분과 활발하게 교통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과 온 우주는 이 티끌 같은 세상에, 구원을 베풀기 위해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신 인간들에게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보좌에서 하나님은 압제당하는 자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이십니다. 모든 진실한 기도에 대해 “내가 여기 있다.”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는 고통 당하고 짓밟힌 자를 일으키십니다. 그는 우리가 당하는 모든 괴로움에 대해 그분도 괴로움을 느끼십니다.

<시대의 소망>,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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