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수) - 하나님의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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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힘찬 능력으로 굳세게 되십시오”(엡 6:10, 표준새번역).
오늘날처럼 그리스도 당시에도 사탄의 지배를 한동안 끊어 버린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그들은 영혼을 지배하던 악령에서 벗어났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돌밭으로 비유된 청중처럼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거하시도록 하나님께 날마다 자신을 바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 악한 귀신이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돌아왔을 때에 그들은 악의 권세에 완전히 정복당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그리스도께 굴복하면 새로운 능력이 새 마음을 점령합니다. 인간 스스로 성취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인간의 본성에 초자연적인 요소가 생기는 것은 초자연적인 활동을 통해서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그분의 요새가 됩니다. 배역한 세상에서 그분은 그 요새를 굳게 붙드시며 자기의 권세 외에 어떤 권세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이렇게 하늘의 능력으로 채워진 영혼은 사탄의 공격에 난공불락이 됩니다. 그러나 자신을 그리스도의 손에 맡기지 않으면 악한 존재에게 지배당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패권을 잡으려고 싸우는 두 큰 세력중에 하나의 지배 아래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흑암의 왕국에 지배받기 위해서는 특별히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빛의 왕국과 관계를 등한히 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하늘의 능력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사탄은 우리 마음을 점령하여 자신의 거처로 삼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믿어 그분이 우리 마음에 거하실 때만 악에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산 관계를 맺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자기사랑,자아방종, 죄의 유혹에 맞설 수 없습니다. 여러 악습을 버리고 한동안은 사탄과 관계를 끊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매 순간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 있는 연결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복당하고 말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친숙하고 지속적으로 교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원수에 휘둘리고 마침내 그의 명령을 따를 것입니다.
...성령을 거스르는 죄의 가장 흔한 모습은 회개하라는 하늘의 초청을 완강히 무시하는 것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그리스도를 거절할 때마다 구원도 그만큼 멀어집니다.
<시대의 소망>, 3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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