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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안) - 낮아지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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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온유한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온유함을 지니면 피할 수 없는 어려움도 줄어들게 됩니다. 주님처럼 낮아진다면 날마다 겪는 냉담, 거절, 고통에도 초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마음이 우울해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고결성을 드러내는 최고의 증거는 자제력입니다. 가혹하거나 모진 대우를 받아 평정과 신념을 잃는 사람은 그들 안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완전한 성품을 드러내셔야 할 권리를 뺏는 것입니다. 낮아지는 마음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제자에게 승리를 안겨 주는 힘입니다. 그런 마음은 하늘 궁정과 연결되어 있다는 증표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그리스도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정신을 품은 사람을 어루만지십니다(시 138:6). 세상에서는 멸시받을지도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 그들은 고귀합니다. 슬기로운 사람, 위대한 사람, 자선가만이 하늘 통행권을 얻는 게 아닙니다.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분주한 사업가만이 아니라 심령이 가난한 사람, 그리스도가 함께하시기를 갈망하는 사람, 마음이 겸손한 사람, 하나님의 뜻 행하는 것이 최고의 야망인 사람, 그런 사람이 넉넉히 하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린양의 피에 자기 옷을 씻어 희게 만든 무리에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계 7:15).
…불쌍히 여기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고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불순한 생각은 죄다 영혼을 더럽히고 도덕적 감각을 둔하게 합니다. 성령의 감화를 뭉개 버립니다. 영적인 시야를 흐리게 만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게 합니다. 물론 주님은 회개하는 죄인을 용서할 수 있고 또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용서를 받아도 영혼에 입은 손상은 남아 있습니다. 영적 진리를 분명히 식별하고 싶다면 더러운 말이나 생각을 삼가십시오.
그리스도의 말씀은 육욕적인 더러움에서 해방되는 것만 다루는 게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철저히 경계했던 예식적인 불결로부터의 자유만을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이기심입니다. …사욕없는 마음, 겸손하고 신뢰하는 정신을 지녀야만 하나님을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출 34:6).
<시대의 소망>, 3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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