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안) - 예수를 부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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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마 10:33)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인정하면 나도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너를 인정하겠다. 너는 이 땅에서 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세상을 치유하는 나의 은혜가 흘러 나가도록 통로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나는 하늘에서 너를 대변하겠다. 아버지는 너의 불완전한 품성을 보시지 않고 나의 완전을 덧입은 너의 모습을 보실 것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의 복을 전해 주는 중재자이다. 나를 인정하고 잃어버린 자를 위한 나의 희생에 동참하는 사람은 구원의 영광과 기쁨에 동참할 자로 인정받을 것이다.”
그리스도를 인정할 수 있으려면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거하셔야 합니다. 자기가 받지 않은 것을 전해 줄 수는 없습니다. 교리를 유창하게 설명하고 그리스도께서 직접 전하신 말씀을 반복할 수 있다고 해도 그리스도와 같은 온유함과 사랑이 없다면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으로 어떻게 떠벌리든지 그 정신이 그리스도와 어긋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입니다. 험담, 이치에 맞지 않는 말, 거짓말, 불친절한 말을 통해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부인합니다. 삶의 부담을 회피하고 헛된 쾌락을 추구함으로 예수를 부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본받고, 무례하게 행동하고, 자기 생각을 중시하고, 자기를 정당화하고, 의심을 키우고, 쓸데없이 걱정하고, 어둠 속에 지냄으로 예수를 부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 안에 그리스도가 안 계신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복음에 대한 적개심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반대가 잠잠해질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투쟁이 생기는 이유는 복음이 아니라 복음에 대한 반발심 때문입니다. 가장 견디기 어려운 박해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불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갈라서는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고,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사명은 드높은 영예이자 거룩한 직임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친절을 베푼 행동은 인정과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 중 가장 연약하고 비천한 사람에게 베푼 친절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대의 소망>, 357~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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