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금) - 전능자의 팔을 움직이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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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시 44:3).
이해할 수 없는 시련이 닥칠 때에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마십시오.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격분하지 마십시오.
…세상이 갈수록 악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도 앞으로 고난이 없으리라 낙관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고난이 임할 때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자의 밀실로 들어가 무한한 지혜자에게 지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복잡한 문제, 곤란한 상황, 영적인 어려움을 아뢰라고 권하십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기도하라고 그분이
명하십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곧바로 그분에게 진지하고 열렬하게 호소해야 합니다. 끈질기게 기도하면서 우리의 강한 믿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결핍을 느끼면 간절히 기도할 것이며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신앙 때문에 박해와 모욕을 당하는 사람은 때때로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인간의 안목으로 볼 때에 그들은 아주 적은 무리입니다. 어느 모로 보나 원수가 압도적으로 우세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양심을 거스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 대신 고난 당하시고 그들의 슬픔과 고통을 지신 주님께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홀로 아무런 방비도 없이 버림받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전능자의 팔을 움직입니다. 기도는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합니다(히 11:33~34).
삶을 다 바쳐
주님을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빠질 일이 결코 없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처지에 놓일 지라도 우리의 길을 지도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번민 가운데 빠질지라도 우리에게는 확실한 조언자가 계십니다. 어떤 슬픔과 사별과 외로움이 앞길을 가로막을지라도
우리에게는 동정심 많은 친구가 계십니다. 무지하여 실족하는 일이 생겨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 14:6)이라는 그분의 음성이 똑똑하게 들려옵니다.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구해 주며, 도울 이 없는 가난한 자도 구해
주리이다”(시 72:12, 한글킹제임스).
<실물교훈>, 17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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