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월) - 하나님은 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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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시 143:1).
우리의 심령은 늘 하늘을 향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 공기를 들이켜야 합니다. 하나님과 매우 가까워져서, 예기치 못한 시련을 당해도 꽃이 태양을 향하듯 마음이 자연스레 하나님께 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소원과 기쁨과 슬픔과 염려와 두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으십시오. 여러분 때문에 그분이 지치고 피곤해 지는 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그분은 자녀들의 요구에 무심하지 않으십니다.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약 5:11).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은 우리의 슬픔에 그리고 그에 대한 우리에 한탄에도 반응하십니다. 마음을 괴롭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 내어놓으십시오. 그분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심각한 문제는 없습니다. 그분은 만물을 붙드시고 우주의 모든 일을 다스리십니다. 우리의 평안에 관계된 것이라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분은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겪는 문제 중에 그분이 헤아리지 못할 만큼 어두운 것은 없습니다. 그분이 풀지 못할 만큼 어려운 문제는 없습니다. 지극히 미천한 사람이 당하는 재난, 마음을 괴롭히는 근심, 기쁨의 함성, 진실한 기도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이 놓치거나 무관심한 것은 없습니다. “그분은 마음이 상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십니다”(시 147:3, 쉬운성경). 보살펴야 할 존재가 세상에 단 한 사람뿐인 것처럼, 마치 단 한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아들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과 각 사람의 관계는 특별하고 완전합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6:26~27; 15:16). 그런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단지 기도의 시작과 끝에 그 이름을 부르는 것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정신으로 기도하면서 그분의 약속을 믿고 그 은혜를 의지하며 그의 사업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예배에 헌신하겠다고 속세를 떠나 은자와 승려처럼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삶과 같아야 합니다. 산과 군중 사이의 삶인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사람은 곧 기도를 멈추든지 그 기도가 형식으로 변하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정로의 계단>, 9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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