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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화) - 기도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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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7~18).

기도에 대한 그리스도의 교훈을 주의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에는 하나님의 과학이 담겨 있습니다. 모두가 깨달아야만 하는 원칙을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알려 주십니다(눅 11:5~8, 밤중에 찾아온 친구의 비유). 그분은 기도의 참된 정신을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께 무언가 구할 때에는 불굴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즐겨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신다고 그분은 보증해 주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 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에게 주기 위해 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원칙이 우리의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에 관해 언급하시면서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드러난 헌신과 희생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그 종들의 삶에서도 나타나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우리의 사명은 우리 자신을 섬기고 우리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인을 구원하는 일에 하나님과 협력하면서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하나님께 복을 간구해야 합니다.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나누어 줌으로써만 유지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으면서 하늘의 보화를 계속적으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비유에서 부탁하는 사람은 여러 번 거절당했지만 자신의 목적을 단념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처럼 우리의 기도가 즉시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도 기도를 그치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과 조화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무언가를 구할 때, 그분이 보시기에는 자신의 마음부터 먼저 살피고 죄를 회개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에게 시험과 시련과 굴욕을 허락하십니다.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을 무엇이 방해하고 있는지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조건이 맞아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기도는 절대로 의무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또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고 말씀하셨습니다. 조건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약속만을 내세우고 간구하는 사람을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약속을 이루는 보증으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내세우지만, 정작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보여 주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실물교훈>,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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