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수) - 하나님의 율법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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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 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 5:17).
우리를 지으시고 율법을 주신 분께서는 계명을 폐하는 것이 자신의 목적이 아니라고 선언하십니다.
햇빛에 비치는 티끌로부터 하늘 높은 곳에 있는 세계들에 이르기까지 만물이 다 율법 아래 있습니다.
자연계의 질서와 조화는 이 법칙을 순종하는 데 달렸습니다.
따라서 모든 지성적 존재의 생명을 다스리는 위대한 의의 법칙이 있으며 그 법칙에 일치할 때 우주의 안녕이 보장됩니다.
이 지구가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의 율법이 존재했습니다. 천사들은 이 율법의 원칙에 지배받습니다.
세상이 하늘과 조화되려면 사람도 하늘의 법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에덴동산에 있는 사람에게 율법의 교훈을 알려 주셨을 때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습니다(욥38:7).
지상에 오신 그리스도의 사명은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은혜로 사람들을 돌이켜 율법의 교훈을 따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산 위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한참 뒤 성령의 감동으로 영감의 기록을 남긴 사랑의 제자는 율법을 영원한 의무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는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일 3:4)고 말합니다.
자신이 말하는 율법이란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요일 2:7)이라고 그는 분명히 밝힙니다.
창조 시에 존재했고 시내산에서 다시 언급된 율법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가...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완전케 하려 함”이라는 표현은 침례 요한에게 자신의 목적이란 “모든 의를 이루는 것”(마 3:15)이라고 선언 하셨을 때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율법이 요구하는 표준을 이루고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하는 본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케”(사 42:21)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율법의 거룩한 특성을 보여 주고 그 광범위한 영향력을 제시하며 그 영원한 의무를 명확히 밝혀 주셔야 했습니다.
아버지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시고 그분의 영광을 비추시는 분,
극기의 구주이신 예수님은 지상에서 사랑의 순례자로 지내는 동안 하나님 율법의 본질을 생생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산상보훈>, 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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