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금) - 행복의 조건은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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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출
19:5).
우리의 첫 조상은 흠 없고 거룩하게 창조되었지만 죄를 범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자유로운 도덕적
존재로, 그분의 품성에 나타난 지혜와 사랑 그리고 그분의 요구에 깃든 정의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순종하거나 하지 않을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있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시초부터 자아 방종에 대한 금지가 내려졌습니다. 사탄이 타락한 것도 바로
그 치명적인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동산 한가운데 생명나무 곁에 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우리의 첫 조상의 순종과 믿음과 사랑을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나무의 열매는 모두 마음대로 먹도록 허락되었지만, 이 나무의 열매를 맛보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먹으면 죽음의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또 사탄의 유혹에도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견딘다면 마침내 사탄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거하고 영원히
하나님의 총애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율법 아래 두셨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데 불가피한 조건이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정부의 백성이었고 율법 없이는 정부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범할 능력이 없도록 인간을 창조할 수도 있었고 금단의 열매를
만지지 못하도록 아담의 손을 제어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사람은 자유로운 도덕적 존재가 아니라 기계에 불과할 것입니다. 선택의
자유가 없다면, 그 순종은 자원하는 순종이 아니라 강요된 굴종일 것입니다. 품성의 계발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다른 세계의
거민을 다스릴 때 추구하는 방식과도 맞지 않습니다. 지성적 존재인 사람에게 이것은 합당하지 않으며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법이 독단적이라는 사탄의
비난만 힘을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악으로 기우는 성향이 조금도 없는 고상한 품성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사람에게 높은 지력을 주셨고 그분께 충성할 수 있는 최고의 동기를 부여하셨습니다. 완벽하고 영구적인 순종이 영원한 행복을 얻는 조건이었고 이
조건 아래 그들은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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