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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화) - 모래위에 긋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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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요일 3:24).

예언에서는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경고한 다음 이렇게 선언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느니라”(계 14:12, 한글킹제임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짐승과 그 우상을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들과 대조되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느냐 범하느냐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와 짐승을 경배하는 자를 구별해 줍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깨뜨리는 것이 짐승의 특징이자 그 우상의 특징입니다. 다니엘은 작은 뿔, 곧 교황권에 대하여 “그가…정해진 때와 법을 바꾸려고 할 것”(단 7:25, 새번역)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 동일한 존재를 ‘불법의 사람’, 즉 하나님보다 자기를 높이려는 자라고 칭했습니다. 두 예언은 서로를 보충하고 있습니다. 교황권은 하나님의 율법을 바꿔 버려야만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율법이 그렇게 변경된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지키는 사람은 그 율법을 변경시킨 자에게 최고의 영광을 돌리는 셈입니다. 이와 같이 교황권의 율법을 순종하는 행위는 하나님 대신 교황에게 순종한다는 표시입니다.
교황권은 하나님의 율법을 바꾸려고 했습니다.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둘째 계명은 율법에서 제해 버렸고, 넷째 계명을 바꾸어 일곱째 날 안식일 대신 첫째 날 준수에 권위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도들은 둘째 계명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그것이 첫째 계명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불필요하며, 정확히 하나님의 의도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율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선지자가 예언한 변경이란 이것이 아닙니다.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변경과 관련하여 예언에서는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코자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예언은 넷째 계명의 변경으로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이러한 변경에 관하여 그들이 주장하는 유일한 권위는 교회의 권위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교황의 세력은 공개적으로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특별히 넷째 계명을 존경하는 모습을 통해 도드라질 것입니다. 이 계명은 그분의 창조 능력을 상징하며 그분이 인간의 존경과 경배를 요구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짐승을 경배하는 사람은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을 짓밟고 로마교회가 만든 제도를 높이려고 애쓰는 모습을 통해 구분될 것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4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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