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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금) - 숭고한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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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시 19:7).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직접 율법에 순종하셔서 율법의 불변성을 입증하셨고 아담의 후손 모두가 그분의 은혜로 율법에 완전히 순종할 수 있음을 증명하셨습니다. 모든 것, 즉 인류와 관계되는 모든 것, 구원의 계획에 관한 모든 것이 성취되기 전에는 율법에서 일점일획도 사라질 수 없다고 그분은 산 위에서 선언하셨습니다. 그분은 결코 율법이 파기된다고 가르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시야 맨 끝으로 시선을 이끄시며 그 끝이 이를 때까지 율법의 권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확증하십니다. 아무도 그분의 사명이 율법 조항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없게 만드십니다. 천지가 존재하는 한, 하나님 율법의 거룩한 원칙도 남아 있습니다. “우람한 산”처럼 그분의 의는 계속 복의 근원이 되어서 땅을 소생시키는 시냇물을 흘려보냅니다(시 36:6, 쉬운성경).
하나님의 율법은 완전하여 바뀔 일이 없기 때문에, 율법이 요구하는 표준에 죄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우리 구속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사람들을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로 만들어 하늘 율법의 원칙과 조화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일 때 율법이 높여집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
새 언약에서는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고 약속합니다(히 10:16). 표상에 해당하는 제도, 즉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세상 죄를 없애시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제도는 그분의 죽음과 함께 끝나지만 십계명에 각인된 의의 원칙은 영원한 보좌처럼 불변합니다. 계명 하나도, 일점일획도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삶의 위대한 법칙으로 우리의 첫 조상에게 소개된 그 원칙들은 회복된 낙원에서도 변치 않고 존재할 것입니다. 에덴동산이 지상에서 다시 꽃을 피울 때, 태양 아래 머무는 사람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 어린 율법에 순종할 것입니다.

<산상보훈>, 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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