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안) -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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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
이 땅에 있는 동안 그리스도는 홀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힘과 지혜를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청소년들이 새벽에 그리고 땅거미가 질 무렵에 조용히 하늘 아버지와 교제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하루 종일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하십시오. 우리의 발걸음마다 하나님께서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사 41:13) 하십니다. 우리 자녀들이 인생의 아침에 이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유쾌하고 활기차고 기쁘고 즐겁겠습니까!
이런 교훈은 직접 경험해야만 남에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성경의 가르침에 별 감흥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말씀의 능력을 무시하며 사는 부모와 교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이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느끼고 그리스도의 귀한 사랑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성품을 깨닫는 순간, 그리스도께 봉사하며 살아야겠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존경한다고 하는 이들의 작태를 목격합니다. 선지자 에스겔의 말에 꼭 들어맞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네 민족의 자손 모두가…자기들끼리 서로 말하기를 ‘어서 가서, 주님께서 그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들어나 보자’ 하면서, 마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무슨 구경거리를 보러 오듯이 너에게 올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네가 하는 말을 듣기만 할 뿐, 그 말에 복종하지는 않을 것이다”(겔 33:30~31, 새번역).
성경을 도덕적 교훈이 담긴 좋은 책으로 여기고 시대의 풍조와 우리의 형편에 맞을 때만 귀 기울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성경을 있는 그대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의 행위와 언어와 사상을 꼴 짓는 말씀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 말씀이 아닌 것으로 낮춰 보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척하는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이들의 이와 같은 배척이야말로 청소년의 마음에 회의와 불신을 조장하는 제1 요인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에도 하나님과 교제하며 얻는 참된 유익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너무 급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둘린 곳에 잰걸음으로 가서 신성한 영역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지만 말씀이 들릴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거룩한 교사와 함께 머물 여유가 없습니다. <교육>, 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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