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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월) - 교회는 한 사람의 의견으로 좌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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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고전 8:2).

 

  세상의 구주께서는 자신의 교회에 큰 능력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신자들을 심사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법칙을 그분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따라야 할 행동 노선에 관하여 명백하게 지시를 하신 후에 그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교회의 규율 가운데)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8:18). 따라서 교인에 대한 교회의 규범이 성경의 법칙을 따른 것이라면 하늘의 권위가 그것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한 개인이 교회의 판단에 반대되게 자신의 판단을 주장하도록 허용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의견을 거슬러 개인의 의견을 강요하도록 허락하지도 않습니다. 규율과 행정이 없는 교회는 조각이 날 것이며 한 몸으로서 결속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자기를 가르치고 감동시키고 인도하셨다고 주장하는 독자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이 늘 있습니다. 그들 각자는 자기만의 논리와 독특한 견해가 있으며, 자신의 관점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론과 믿음이 제각각이면서도 모두 하나님께 특별한 빛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몸으로부터 떨어져 나가 각자가 독자적인 교회가 됩니다. 그들은 모두가 옳을 수는 없는데도 그들은 한결같이 주님께 인도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와 ‘아니요’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와 ‘아멘’입니다.
 우리 주님은 교훈을 가르치신 뒤에 두세 사람이 합심하여 하나님께 무엇이든 구하면 받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무언가를 얻고자 할 때에도 다른 이들과 연합해야 한다고 그리스도께서 알려 주십니다. 합심 기도, 즉 목적의 연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기도를 들으시지만, 여기서 예수님은 이 땅에 새로 조직된 그분의 교회가 특별히 명심해야 할 중요한 교훈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교회는 합의된 것을 갈망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만에 빠지기 쉬운 한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이 아니라 같은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여러 사람의 간절한 열망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증언> 3권, 42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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