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안) - 복음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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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마 13:47).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그물을 던지는 것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교회에는 좋은 것과 못된 것이 모입니다. 복음의 사명이 완결되면 심판을 통해 의인과 악인을 갈라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 안에 있는 거짓 신자들 때문에 진리의 도가 비방거리가 될 것을 내다보셨습니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거짓 신자들의 삶을 보고 세상은 복음을 비방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성령의 지도를 받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넘어지는 사람이 생깁니다. 이러한 죄인들이 교회 안에 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자기의 죄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봐주실 거라고 생각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미래의 휘장을 걷어 올리시고 각자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지위가 아니라 품성임을 보여 주십니다.
악인이 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는 없을 것임을 가라지와 그물의 비유에서는 알려 줍니다. 밀과 가라지는 추수 때까지 같이 자랍니다. 좋은 물고기와 못된 물고기는 해변에서 최종 분류됩니다. 또 이 두 비유에서는 심판 후에는 악인에게 구원의 기회가 다시 없을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복음 사업이 끝나면 즉시 악인과 의인을 분류하는 일이 있습니다. 거기서 각자의 운명은 영원히 결정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도 멸망받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겔 33:11). 은혜의 시기가 마칠 때까지 성령께서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선물을 받으라고 탄원하십니다. 이 탄원을 거절한 자들만이 결국 멸망당하고 말 것입니다. 죄는 우주의 파멸을 일으키는 불씨이므로 반드시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버리지 않은 자들은 결국 그 죄가 멸절될 때에 함께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실물교훈>, 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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