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수) - 잘못한 사람을 다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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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34).
범죄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마 18:15~16 참조), 그제야 비로소
문제를 전체 신자 앞에 내어놓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자로서 교인들은 범죄자가 회복되도록
연합해서 기도하고 사랑으로 탄원 해야 합니다.
방황하는 자가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성령께서 자기의 종들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간구할 것입니다.
이 합동 제의를 거절하는 자는 그리스도와 연결된 줄을 끊음으로써
교회의 교제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를 하나님의 자비에서 끊어진 자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옛 동료들은 그를 멸시하거나 등한히 하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우리 안으로 인도하시려고 애쓰는, 잃은 양의 하나로서 여기며 친절과 동정심으로 대하십시오.
실수한 자에 대한 그리스도의 교훈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가르침,
즉 “네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말고, 형제가 잘못을 하거든 타일러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의 잘못 때문에 네가 죄를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
라는 교훈을 더 자세하게 거듭 설명한 것입니다(레 19:17, 쉬운성경).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분부하신 의무, 곧 오류와 죄 가운데 빠진자를
회복시키는 일에 소홀하면 그 사람도 그 죄에 참여하는 셈입니다.
우리가 막을 수 있을 뻔한 죄에 대해 마치 자신이 그 죄를 저지른 것처럼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그 잘못에 대해 말해야지
당사자가 없는데서 그 잘못을 논하며 비판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문제가 교회에 제출된 후일지라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거듭 말해서는 안 됩니다.
믿지 않는 세상에 그리스도인의 잘못에 관한 이야기가 퍼지면 방해만 받을 뿐이며
그 잘못을 골똘히 생각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도 해롭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의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애쓰면 그리스도의 성령이 우리에게 작용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가 동료들의 비평에서 최대한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세상의 비난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 자신도 실수합니다. 그리스도의 자비와 용서는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에게 대접받고 싶은 만큼 남을 대접하라고 그분께서는 분부하십니다.
<시대의 소망>,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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