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월) - 교회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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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딤전 4:6).
성령은 영혼 속에 영적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을 나누어 주신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성령을 받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속성으로 물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배우고, 마음속에 성령의 역사를 지니고, 삶에서 그리스도의 삶을 드러내는 사람만이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대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아무라도 남을 판단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계신 게 아닙니다. 산상 설교에서 그분은 그렇게 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그 일은 하나님께 속한 권한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교인 개개인을 돌볼 책임을 교회에 부여하셨습니다. 교회는 죄를 저지른 자들을 경고하고 훈계하여 최대한 회복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잘못은 그냥 넘어가지 마십시오. 위험에 빠진 영혼들을 경고하십시오. 그들 스스로가 속임을 당하도록 버려두지 마십시오. 거짓말과 안식일을 범하는 일과 도둑질과 우상 숭배와 다른 모든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말해 주십시오.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 5:21). 만일 그들이 한사코 죄를 고집할 경우에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언한 판결이 하늘에서도 그들에게 선고됩니다. 죄를 선택함으로 그들은 그리스도와 관계를 끊었습니다. 교회는 그들의 행위를 두둔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이 욕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말씀하신 그대로 교회는 말해 주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한 대로 죄를 처리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늘에서 인정받는 행동입니다. 교회의 권위를 멸시하는 자는 바로 그리스도의 권위를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더 밝은 면도 있습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이 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십시오. 실수한 자를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모든 시선을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하십시오.
…교회는 죄인의 회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회개한 사람을 불신의 어둠에서 인도하여 믿음과 의의 빛 가운데로 들어가게 하십시오. 그의 떨리는 손이 예수님의 사랑의 손을 붙잡도록 하십시오. 이와 같은 용서는 하늘에서 인정받습니다.
<시대의 소망>, 8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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