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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안) - 자기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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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렘 31:3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딛 2:14) 하시려고 자신을 세상에 내어 주셨습니다. 이 정결케 하는 과정이 계획된 이유는 교회를 모든 불의와 부조화와 다툼의 정신에서 깨끗하게 하고, 교회를 해체하는 대신에 서게 하고 그앞에 놓인 큰 사업에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모두 믿음으로 연합하도록 계획하십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드리신 기도는 하늘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가 된 것처럼 제자들이 하나가 되어 하늘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셨음을 세상이 믿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요 17:20)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삶에서 이 기도에 부응하고자 얼마나 열렬하게 애써야 하겠습니까? 교회와 맺은 관계의 신성함을 깨닫지 못하고 교회의 제재나 징계에 순종하기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보면 그들은 연합된 교회의 판단보다 자신의 판단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교회의 목소리에 반대하는 정신을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주의하지도 않습니다. 교회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자에게도 다른 사람과 공통된 결점이 존재할 수 있고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경솔하게 취급될 수 없는 권위를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부활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자신의 교회에 능력을 위탁하셨습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 20:23).

…교회와 연합하는 일에 신자 모두가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교회의 번영이 첫 번째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누군가 자기보다 교회를 유익하게 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그런 사람이 없을 때 훨씬 더 좋아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무언가 이루기 위해 각 사람이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표면적인 준수는 인간의 영혼의 절실한 필요를 결코 충족시켜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완전한 신뢰, 어린아이처럼 그분의 약속을 믿는 믿음 그리고 그분의 뜻에 완전히 헌신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증언> 4권,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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