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화) - 교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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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그(진리의 성령)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성령의 계속적인 임재와 도움이
없다면 말씀의 전파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분만이 거룩한 진리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교사이십니다. 성령을 통해 마음에 수반되는
진리만이 양심을 일깨우고 생애를 변화시킵니다. 아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소개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의 명령과 약속에 익숙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진리를 각인시키지 않으면 반석 위에 떨어져 깨어질 심령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교육이나 유리한 지위가 아무리
위대해도 하나님의 성령과 협력하지 않고는 아무도 빛의 통로가 될 수 없습니다. 씨앗이 하늘의 이슬로 말미암아 생명으로 약동하기 전까지는 복음의
씨 뿌리기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신약 성경이 한 권도 기록되기 전에, 그리스도의 부활에 뒤이어 복음이 전파되기 전에, 기도하는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때 대적들은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행 5:28).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교회에 성령의 선물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처음 제자들에게 해당되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러나 여러 다른 약속처럼 이 약속도
조건하에 주신 바 됩니다. 주의 약속을 믿고 그것을 주장한다고 공언하는 자가 많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관하여, 성령에 관하여 말하지만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합니다. 그들은 거룩한 능력의 지도와 제재에 따라 영혼을 복종시키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안에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소원을 두고 행하게”(빌 2:13)
하십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여기에 복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힘으로 어떻게 해 보려고 합니다. 하늘의 선물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오직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은혜와 지도를 기다리는 자들에게만 성령을 주십니다. 요청하고 받아들이는 자에게 하늘의
선물이 임합니다. 이 약속된 복을 믿고 주장할 때 다른 복들도 그 복을 따라 이릅니다. 이 복은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주어집니다.
그리스도는 각 사람에게 자기 분량대로 복을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제자들에게 이야기하실 때에 예수님은 자신의 고통과 죽음에 대하여
슬픈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그분의 유산은 평화의 유산이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시대의 소망>, 67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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