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안) - 가정이라는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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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각 가정 주위에는 보존되어야 할 신성한 영역이 있습니다. 가족 외에 누구도 그 신성한 테두리를 침범할 권리가 없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자기의 전부로 삼아야 합니다. 남에게 알려 주면서 남편에게는 숨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남에게 말하면서 자기 아내에게는 숨기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됩니다. 아내의 마음은 남편의 결점을 위한 무덤이 되어야 하고 남편의 마음은 아내의 결점을 위한 무덤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편도 남의 감정을 손상시키는 농담은 결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편이든 아내든 장난으로나 그 밖의 어떤 모양으로라도 상대에 대한 불만을 남에게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혀 해가 없어 보이는 이런 어리석은 농담 때문에 시험에 빠지고 사이가 멀어지는 일이 왕왕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각 가정 주위에 신성한 방패가 있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가정이라는 사회는 거룩한 장소이자 하늘의 상징이며 우리 자신을 반사하는 거울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친구와 친척이라 할지라도 가정사에 간섭해서는 안 됩니다. 가정에서는 강한 소속감이 느껴져야 하며 평안과 쉼과 신뢰가 감돌아야 합니다.
가족들은 자신의 혀와 귀와 눈과 몸의 각 지체를 하나님께서 성화시키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죄악과 접촉은 하여도 죄악에 정복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품성이 선한 향기가 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집안에서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고 그분의 품성을 잘못 드러내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인내, 자제, 용서, 참된 사랑을 나타내지 않는 사람이 허다합니다! 자신의 호불호에 따라 뒤틀린 기질을 마음대로 드러내면서 그리스도의 뜻과 사업과 품성은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은 친절과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과연 그의 거룩하신 성품을 향하여 자라고 있습니까?
자신이 사랑하고 순종한다는 하나님 앞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엄숙하게 서약하십시오. 그분의 은혜로 부부 사이에 다투지 않고 삶과 성품을 통해 자녀에게 모본이 될 만한 정신을 드러내겠다고 말입니다.
<재림신도의 가정>, 17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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