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금) - 이 땅의 작은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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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딛 2:12).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심령과 가정에 거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가정은 말 그대로의 의미를 드러내도록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땅 위의 작은 천국이며 애정이 가혹하게
억눌리는 대신에 계발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복은 사랑과 동정과 상호 간의 진정한 예절을 계발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심령이 굳은
사람이 세상에 그토록 많은 이유는 참된 사랑을 유약한 것으로 취급하여 무시하고 억눌러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이 지닌 훌륭한 특성은 어린
시절에 뒤틀리고 약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그들의 냉담함과 완고한 이기심을 녹여 버리지 않는다면 그들의 행복은 영원히 묻혀 버립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그러하셨듯 우리도 부드러운 마음을 지니고 싶다면, 죄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향해 천사들이 그러하였듯 거룩한 동정심을 지니고
싶다면 우리는 어린이의 동정심, 곧 지극히 단순한 동정심을 계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고결하고 고상하게 되어 하늘의 원칙에 지배받게 될
것입니다.
계발된 지성은 위대한 보물입니다. 그러나 동정과 성화된 사랑의 부드러운 감화가 없다면 그것은 최고로 가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사려 깊게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정 어린 말과 경쾌한 표정으로 수많은 관심을 나타낼 수 있으며, 그것은
우리에게 반사될 것입니다. 사려 깊지 못한 그리스도인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통해서 자신이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않았음을 드러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이 남에게 불친절하고 그들의 권리에 눈감아 버리기란 불가능합니다. 우정 어린 호의를 갈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다른 이들과 뒤섞일 수 없는 남다른 특성을 부여하셨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분의 뜻을 우리 뜻으로 삼는다면 자신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일이 훨씬 적을 것입니다. 구주의 생애처럼 우리의 생애는 타인의 선과 행복을 위해 바쳐져야 합니다. 자아를 잊고 남에게 받은
호의에 대해 적은 것에도 감사할 기회를 찾고,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하고, 부드럽고 친절한 행실과 사랑의 작은 행동을 통해 그들의 슬픔과 짐을
덜어 주며, 그들을 기쁘게 할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 가정에서 시작되어 가정 밖의 관계로 확장되는 이러한 사려 깊은 예절은 인생의 행복을
쌓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작은 일을 무시하기 때문에 인생에 고통과 슬픔이 쌓입니다
<교회증언> 3권,
53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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