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화) - 하늘의 기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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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놓였더라”(단 7:10).
표상적 봉사에서는 죄를 회개하고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나온 사람, 즉 속죄
제물의 피를 통하여 자신의 죄가 성소로 옮겨진 사람만이 대속죄일의 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의 대속죄와 조사 심판이
진행될 때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사건만을 다룹니다. 악인들의 심판은 완전히 구별되어 있으며 그것은 그 후에 집행됩니다. “심판은
먼저 하나님의 자녀들로부터 시작합니다. 믿는 우리들에게도 심판이 있다면, 하나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벧전
4:17, 쉬운성경).
또 하늘에는 사람들의 이름과 그 행위를 기록한 책들이 있는데, 그것에 의하여 판결이 이루어집니다. 다니엘은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놓였더라”고 말합니다. 요한은 그 같은 광경을 묘사하면서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라고 말합니다(계 20:12).
생명책에는 하나님을 변함없이 섬겨 온 사람의 이름이 죄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0:20). 바울은 자기의 신실한 동역자들에
관하여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고 말합니다(빌 4:3). 다니엘은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의 때를 내다보면서 하나님의 백성,
즉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요한은 그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이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단 12:1; 계 21:27).
하나님 앞에는 “기념책”이 있고 거기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의 선한 행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말 3:16). 그들이 건넨 믿음의 말과 사랑의 행위가 다 하늘에 기록됩니다. 이것에 관련하여
느헤미야는 “나의 하나님…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행한 모든 좋은 일들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느
13:14, 쉬운성경). 하나님의 기념책에는 의로운 행위 모두가 영원히 간직됩니다. 거기에는 유혹을 물리친 일, 악을 이긴 일, 부드러운
동정으로 건넨 말이 빠짐없이 기록됩니다. 모든 희생적 행위, 그리스도를 위해 받은 고난과 슬픔이 전부 기록됩니다.
<각 시대의
쟁투>, 48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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