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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안) - 시련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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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계 10:10).

 

믿지 않는 유대인들의 상태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경거망동한 불신으로 자비로운 대제사장의 사역을 일부러 무시하는 이들의 상태를 그대로 예증하고 있습니다. 표상적인 봉사에서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면 온 이스라엘은 성소 주위에 모여 가장 엄숙한 태도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비하게 하도록 지시받았습니다. 죄를 용서받고 회중에게서 끊어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대속죄일의 실체에 해당하는 지금은 우리 대제사장의 사역과 우리의 의무를 더욱 깊이 깨닫고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비 가운데 주어진 경고를 거절하고도 무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노아의 때에 하늘에서 세상으로 기별이 전달되었고 그 기별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구원이 좌우됐습니다. 그들이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령이 악한 인류를 떠나셨고 그들은 홍수로 멸망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전히 사람들을 위해 중보 하고 계시며 빛을 구하는 자에게는 빛이 주어질 것입니다. 재림 신자들은 처음에 이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그들의 참된 상황을 규명해 주는 성경 말씀에 눈이 뜨이자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1844년의 사건 이후에도 재림 신앙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자신들의 바른 입장을 분명히 하는 일과 관련하여 그들에게 유일한 빛이 되었던 것은 그들의 마음을 하늘 성소로 이끌어 준 빛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언 기간에 관한 이전의 믿음을 저버리고 재림 운동에 나타난 성령의 감화력을 인간이나 사탄의 능력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반면, 과거의 일들은 주님께서 인도하신 것이라고 굳게 믿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깨어 기다리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기도했고, 위대한 대제사장께서 또 다른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믿음으로 그분을 따르면서 그들은 교회의 마지막 사역에 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첫째 천사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명확히 깨달았고, 요한계시록 14장에 소개된 셋째천사의 엄숙한 경고를 받아들이고 세상에 전하도록 준비되었습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3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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