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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금) - 보라, 신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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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

“보라 신랑이로다”라는 1844년의 선포를 듣고서 주님이 즉시 오실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허다했습니다. 신랑은 정해진 시각에 왔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대한 것처럼 이 땅이 아니라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에게로, 즉 그분의 나라를 받기 위한 혼인 잔치로 나아가신 것입니다.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신자들이 직접 그 혼인 예식에 참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살고 있는 반면 그 혼인은 하늘에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눅 12:36) 되어야 합니다. 또 그분의 사역을 이해해야 하고 그분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실 때 믿음으로 그분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들이 혼인 잔치에 들어간다고 표현된 것은 이런 의미에서입니다.
비유에 의하면 등잔과 함께 그릇에 기름을 준비한 자들이 혼인 잔치에 들어갔습니다. 성경을 통해 진리를 알게 된 사람은 성령과 하나님의 은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쓰라린 역경의 밤을 견디면서 더 분명한 빛을 얻기 위해 성경을 연구한 사람들은 하늘 성소와 그리스도 사역의 변화에 관한 진리를 발견했고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그분을 믿음으로 따라갔습니다. 성경의 증언에 기초하여 이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중보 사역을 수행하시기 위해 그리고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왕국을 받기 위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실 때 믿음으로 그분을 따르는 사람은 모두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사람으로 상징됩니다.
마태복음 22장의 비유에도 결혼에 관하여 동일한 상징이 소개됩니다. 조사 심판이 혼인 예식보다 먼저 진행될 것이 거기서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혼인 예식이 있기 전에 왕이 먼저 와서 하객을 살피며 모두가 예복, 곧 어린양의 피로 씻어 깨끗하게 된 흠 없는 품성의 옷을 입고 있는지 확인합니다(마 22:11; 계 7:14). 결함이 발견된 사람은 밖으로 쫓겨나지만 혼인 예복을 입었다고 확인된 사람은 하나님이 모두 맞이하십니다. 그분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그분의 보좌에 앉을 수 있는 자격이 그들에게 주어집니다. 이와 같이 품성을 살피는 일, 다시 말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준비된 사람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이 곧 조사 심판이며 하늘 성소의 마지막 사역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2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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