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화) - 하늘 성소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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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히 9:1).
저는 두 칸으로 되어 있는 지상 성소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하늘 성소와 비슷했고 하늘 성소의 모형이라고 누군가 말해 주었습니다. 지상 성소 첫째 칸의 기구는 하늘 성소의 기구와 같았습니다. 휘장이 걷혀서
지성소를 들여다보았더니 하늘 지성소에 있는 것과 같은 기구가 있었습니다. 제사장은 지상 성소의 두 칸에서 봉사했습니다. 그는 첫째 칸에 날마다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성소에는 1년에 한 번 들어가 거기로 옮겨진 죄로부터 그곳을 정결케 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늘 성소의 두 칸 모두에서
봉사하시는 모습도 저는 보았습니다. 제사장들은 속죄 제물로 짐승의 피를 가지고 지상 성막에 들어갔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피를 가지고 하늘
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지상의 제사장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었으므로 직분을 오래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한
제사장이셨습니다. 지상 성소에 드려지는 예물과 희생 제물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장차 오실 구세주의 공로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그 일은 우리에게 상세히 알려졌고 그것들을 보면서 하늘 성소에서 수행되는 예수님의 사업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갈보리에서
운명하실 때 “다 이루었다”고 외치자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그것은 지상의 성소 봉사가 영원히 끝났으며 하나님은 더 이상
지상 성소의 제사장을 만나 그들의 제물을 받을 일이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분이 직접 하늘 성소로 옮길
피였습니다. 제사장이 1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 지상 성소를 정결케 하였듯 예수님은 1844년, 다니엘 8장의 2300주야 예언이 마칠 때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자신의 중재를 통해 은혜 받을 사람을 위해 마지막 속죄 사업을 수행하시고 그 결과 성소를 정결케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서 계신 곳 위에, 법궤 앞에 지극히 찬란한 영광이 빛나고 있었고 저는 그 빛을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처럼 보였습니다. 향연이 아버지께 피어오르자 찬란한 영광이 보좌에서 예수님께 비쳤고 감미로운 향처럼 기도를 아뢰는 이들에게 그
영광이 전달되었습니다.
<초기문집>, 2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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