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화) - 사탄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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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눅 4:6).
예수님은 홀로
자기의 사명과 사업을 묵상하기 위해 광야로 가셨습니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피 묻은 길을 대비하여 금식과 기도로 자신을 무장하고자 했습니다.
구주께서 광야로 가신 것을 사탄은 알았고 이것이야말로 예수에게 접근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빛의 임금과 흑암 나라의 우두머리가
벌이는 투쟁에는 세상을 위한 중대한 문제들의 성패가 걸려 있었습니다. 사탄은 사람을 유혹하여 범죄 하게 한 뒤 이 지구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했고
자신이 이 세상의 임금이라고 자처했습니다. 인류의 조상이 자기의 기질을 따르게 만든 뒤 그는 지상에 자기 나라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군주로 택했다고 그는 선언했습니다. 그는 사람을 지배함으로 세상의 통치권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주장에 논박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사람의 아들로서 그분은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했습니다. 따라서 사탄이 인류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는 것과 그의 주장은 거짓이었음이
판명되었습니다. 그의 세력에서 해방되고 싶은 사람은 모두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아담이 잃었던 지배권이
회복되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자손도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창 3:15, 새번역)라고 에덴에서
뱀에게 선언된 이후 사탄은 자신이 세상에 대한 절대적 통치권을 갖지 못했음을 알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사탄의 지배에 대항하는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담과 그의 아들들이 드리는 제물을 그는 뚫어져라 지켜보았습니다. 이 의식이 땅과 하늘 사이의 소통을 담고 있음을
그는 알아차렸습니다. 그는 이 소통을 방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님을 잘못 나타내고 구주를 표상하는 예식을 곡해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멸망을 기뻐하시는 분처럼 여겨지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냈어야 할 제물이 다만 그의 진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드려졌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에게 악한 열정을 부추겼습니다. 성경이 기록되자 사탄은 구주의 강림에 관한 예언들을 연구했습니다. 각 시대에 걸쳐 그는 이 예언에 대해
사람들이 눈멀게 하여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를 거절하게 했습니다.
<시대의 소망>, 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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