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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목) - 거짓 목자들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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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들아 잿더미에서 뒹굴라 이는 너희가 도살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렘 25:34).

인기를 얻기 위하여 진리를 저버린 목사는 자신이 가르쳤던 것의 진상과 그 영향력을 분명히 파악합니다. 그가 강단에 섰을 때, 거리를 지날 때, 삶의 여러 장면에서 사람들과 교제할 때, 전지(全知) 하신 분의 눈이 언제나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감정 하나하나, 기록된 글 하나하나, 표현된 말 하나하나, 사람들을 가짜 피난처에서 안심하게 한 행동 하나하나가 씨앗으로 뿌려졌습니다. 그를 둘러싼 비참하고 잃어버림 당한 영혼이 그 수확입니다.
자신이 하나님과 올바로 관계 맺지 못한 점을 목사들과 사람들은 인정합니다. 그들은 공정하고 의로운 율법의 제정자이신 하나님을 거슬러 반역했음을 시인합니다. 하나님의 교훈을 버렸기 때문에 무수한 죄악, 불화, 증오, 부정이 발생하고 마침내 온 세상이 싸움터가 되고 부패의 수렁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진리를 거절하고 오류를 사랑한 자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불충하던 사람이 영원히 빼앗겨 버린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재능과 말솜씨로 세상에서 추앙받던 사람도 이제 사태의 진상을 깨닫습니다. 죄악으로 무엇을 잃었는지 그들은 깨닫습니다. 충성했기 때문에 멸시받고 조롱받았던 사람들의 발아래 이제 그들이 엎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람들을 사랑했다고 고백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자신이 속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를 향해 자기를 멸망으로 인도했다고 나무라며 욕합니다. 나중에는 모두 소리를 합하여 목사들에게 혹독한 비난을 가합니다. 이 불충실한 목사들은 사탕발림으로 청중을 현혹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폐지하게 했고, 율법을 거룩하게 지키는 이들을 박해하게 만들었습니다. 목사들은 절망 속에서 자기가 속였다고 세상 앞에 고백합니다. 대중은 분노합니다. “우리는 버림받았다. 너희들이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부르짖으며 거짓 목사들에게 달려듭니다. 예전에 그들을 극찬했던 자들이 이제는 무서운 저주를 퍼붓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살육하기 위하여 만든 칼이 이제는 자기의 원수에게로 향합니다. 곳곳에서 충돌과 유혈의 참극이 벌어집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5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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