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금) - 하나님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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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말 3:17).
하나님은 시대마다 자기 백성이 맞이하는 위기를
눈여겨보십니다. 지상의 권력자들이 그들에 맞서 대열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배당한 포로처럼 그들은 굶주림과 폭력에 시달려 죽음의 공포에 떨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홍해를 가르신 거룩한 하나님께서 강한 능력을 드러내어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말
3:17). 그리스도께 충성한 증인들이 만약 이때 피를 흘린다면 그 피는 순교자들의 피처럼 하나님의 추수를 위한 씨앗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의 충성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일깨우는 증거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완고한 마음이 자비의 물결을 되받아치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의인들이 버려져 원수에게 희생된다면 그것은 암흑의 왕에게 승리를 안겨 줄 뿐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법률적
보호가 제거되면 여러 나라에서 그들을 죽이려는 운동이 일제히 일어날 것입니다. 법령에 지정된 시간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자기 눈에 거슬리는 집단을
박멸하려고 공모할 것입니다. 그들은 하룻밤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여 반대와 책망의 소리를 완전히 침묵시키기로 작정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감옥에서, 또는 숲속과 산속에 숨어서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를 간청합니다. 그러는 동안 각처에서 무장한 단체가 악한 천사들에게 충동되어
학살을 준비합니다. 바로 그때, 일촉즉발의 순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러 나타나십니다.
…환호성과 조롱과 저주의 함성을
지르면서 악한 무리가 먹이를 향해 달려들 때, 밤의 어둠보다 더욱 짙은 암흑이 온 땅을 덮습니다. 그때 하나님 보좌의 영광으로 빛나는 무지개가
온 하늘에 펼쳐지고 기도하는 각 무리를 감싸는 듯합니다. 분노에 날뛰던 집단은 별안간 돌처럼 굳어 버립니다. 조롱하던 외침은 사라집니다. 무엇
때문에 살기등등하여 분노했는지를 잊어버립니다. 그들은 두려운 예감으로 하나님 언약의 상징을 쳐다보고 감당할 수 없이 찬란한 빛을 피하고자
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3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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