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화) - 주님의 깃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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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그리스도의 대표자인 우리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느끼지 못할 만큼 빛을 풍서히 q다은 몇 지역에서만 활동하면 안 됩니다. 복음의 기별은 모든 민족, 종족, 언어, 백성에게 선포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상을 통해 두 군대가 무섭게 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 군대는 세상의 휘장이 붙은 깃발들을 따랐고 다른 군대는 임마누엘 왕의 피 묻은 깃발 아래 있었습니다. 주님의 군대를 떠난 무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원수 편에 가담하고, 원수의 대열에서 떠난 무리가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과 속속 연합하는 동안 수많은 깃발이 먼지투성이의 길에 내버려졌습니다. 천사가 하늘을 날며 허다한 이들의 손에 임마누엘의 깃발을 쥐어 주었고 힘센 장군은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열에 참가하라. 하나님의 계명과 그리스도의 증언에 충성하는 자는 이제 자기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들 가운데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받아들이겠다. 나는 너희 아버지, 너희는 나의 자녀가 될 것이다.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와서 주님의 도움을 받으라. 강한 자와 싸우시는 주님의 도움을 받으라.”
싸움은 치열했습니다. 승패가 왔다 갔다 했습니다. “기수가 실신할 때”에는 십자가의 군대가 후퇴했습니다. 그러나 후퇴처럼 보이는 움직임은 단지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기쁨의 외침이 들렸습니다. 그때까지 원수가 굳게 지키고 있던 성벽에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그분의 기를 꽂자 찬양의 노래가 천사들의 음성과 함께 하나님께로 올라갔습니다. 우리 구원의 대장께서 전투를 지휘하고 자기 군대를 돕고 계셨습니다. 그 능력을 힘입어 그들은 원수의 성문까지 진격했습니다. 그분은 의 안에 있는 놀라운 일들을 알려 주시면서 그들을 한걸음씩 이끄시며 이기고 또 이기셨습니다.
마침내 승리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이라고 쓰인 깃발을 따른 군대가 영광스런 승리를 얻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은 성문 곁에 섰고, 그 성은 기쁨으로 그들의 왕을 영접했습니다. 평화와 기쁨과 영원한 의의 왕국이 건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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