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화) - 바벨론의 죄가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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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천사의 기별이 가장 큰 능력으로 전파될 때가 오면 주님께서는 겸손한 자들을 통하여 일하시며, 헌신하는 이들의 마음을 지도하실 것입니다. 일꾼들은 교육 기관의 훈련보다 오히려 성령의 은혜를 받음으로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믿음과 기도의 사람은 거룩한 열성으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바벨론의 죄가 공개될 것입니다. 국가 권력으로 교회 제도를 강요하는 일의 무서운 결과, 강신술의 침투, 교황권의 조용하면서도 신속한 발전 등이 폭로될 것입니다. 이토록 엄숙한 경고에 사람들은 동요할 것입니다. 숱한 사람이 이 사실을 처음 듣게 될 것입니다. 오류와 죄, 하늘 진리에 대한 거절로 타락한 교회가 바벨론이라는 증언을 듣고 그들은 놀랍니다. 이전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것이 사실이냐고 애타는 마음으로 질문하면 목사들은 지어낸 이야기로 평안을 예언하며, 그들의 두려움과 양심을 잠재우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인간의 권위에 만족하지 않고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라는 분명한 말씀을 요구할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도자들은 옛날 바리새인들이 그들의 권위를 의심받았을 때 격노한 것처럼 그 기별을 사탄에게 속한 것이라고 배척할 것이며 사악한 무리를 선동하여 그 기별을 전하는 이들을 욕하고 박해할 것입니다.
투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사람들의 마음이 짓밟힌 하나님의 율법을 향하여 돌아설 때 사탄은 분노합니다. 그 기별에 따르는 능력을 보고 반대자들은 발광할 것입니다. 그 빛이 자기 교인에게 비치지 못하도록 성직자들은 거의 초인적인 노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논란을 잠재우려고 애쓸 것입니다. 교회는 강력한 공권력에 호소하고, 로마교와 개신교가 연합하게 됩니다. 일요일을 강요하는 운동이 더욱 대담하고 결정적으로 추진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법률적 제재가 가해집니다. 그들은 벌금과 투옥으로 위협을 받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믿음을 버리게 하는 유혹의 수단으로 훌륭한 지위가 주어지고 어떤 사람은 보수와 특권을 제공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일찍이 루터가 같은 환경에서 대답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라.”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각시대의 대쟁투, 60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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