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금) - 의인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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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
그리스도와 그분의 백성을 죽이려던 자들은 그들 위에 영광이 머물러 있는 모습을 봅니다.
…땅이 흔들리고 번개가
번쩍번쩍하고 우레가 요란한 중에 하나님의 음성은 잠든 성도를 깨워 일으키십니다. 주께서는 의인의 무덤을 보시고 손을 들고 말씀하십니다. “깨어라
깨어라, 깨어라 티끌 가운데 자는 자여 일어나라.” 온 땅 위의 죽은 자들이 이 음성을 들을 것이며 그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날 것입니다. 온
세상은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 중에서 부활한 큰 군대의 발자국 소리로 진동합니다. 그들은 사망의 감옥에서 불멸의 영광을 입고 나와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라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살아 있는 의인들과 부활한
성도들은 함께 소리를 합하여 오랫동안 승리의 즐거운 함성을 외칠 것입니다.
무덤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무덤에 들어갈 때의 키와 같은 키로
나옵니다. 부활한 무리 가운데 아담은 훤칠한 키에 위엄이 넘치지만 하나님의 아들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아담과 후세대 사이에 현저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 한 가지만으로도 인류가 얼마나 퇴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영원한 젊음의 활력과 원기를 지니고 부활합니다. 태초에
사람 품성뿐 아니라 용모와 자세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죄는 하나님의 형상을 손상시키고 거의 지워 버렸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천한 몸을 자기의 영광스런 몸처럼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한때 죄로 더러워져서
아름다운 모습을 잃고 죽을 수밖에 없던 썩을 몸이 완전하고, 아름답고, 죽지 않을 몸으로 변합니다. 모든 흠과 결함은 무덤 속에 버려집니다.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에덴의 생명나무를 다시 얻게 된 구속받은 자들은 처음의 영광스러웠던 당시만큼 자라납니다(말 4:2 한글킹제임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저주스런 죄의 흔적은 사라집니다. 그리스도의 충성스런 백성은 “주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 가운데서 정신과 신체에 주님의 완전한
형상을 반사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구원입니까! 그토록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희망하고, 열렬하게 고대했던 그러나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던 구원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4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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