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일) - 그분의 나무랄 데 없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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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요 14:30).
그리스도의 인성이 죄 없이 완전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화잇주석, 요 1:14).
그분은 연약하다는 점에서 우리와 한 형제이셨지만 우리와 같은
성정을 지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분은 죄가 없었고 악에서 물러서셨습니다.
그분은 죄의 세상에서 투쟁했고 고통을 견디셨습니다. 그는 인간이셨으므로
기도가 필요했고 기도를 특권으로 삼았습니다(2증언, 201~202).
그분은 죄를 짓고 타락할 수 있었지만 단 한순간도 그 안에는 악한성향이
없었습니다(화잇주석, 요 1:1~3).
그리스도께서는 타락한 인간의 형질을 짊어지셨지만 그 죄에는
조금도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인간을 둘러싼 쇠잔함과 허약함 아래 있었고...
우리의 쇠약함을 함께 느끼셨고 모든 점에서 우리처럼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죄를 알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분은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도록 사탄이 가장 작은 부분이라도
유혹할 수 있었다면 그는 그분의 머리를 부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못했고 그는 그분의 발뒤꿈치만 건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의 머리가 건드려졌다면 인간의 희망은 물거품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아담처럼 그리스도에게 임했을 것이고 그리스도와
교회는 소망을 잃고 말았을 것입니다(화잇주석, 요 1:13).
그리스도께서는 생각으로도 유혹의 힘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라고
그분 스스로가 선언하셨습니다(화잇주석, 히 2:18).
예수님은 원수가 자기를 불신의 수렁으로 끌어당기거나 낙심과 절망의
구덩이로 몰아넣도록 허용하시지 않았습니다(앞의 책).
그리스도의 인성은 신성과 한 덩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힘으로 그분은
사탄이자 신에게 가하는 모든 시험을 견뎌내며 영혼이 죄로 더럽혀지지
않게 했습니다. 그 의로운 성품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아담의 모든
아들 딸에게 그분은 그와같이 이겨내는 힘을 주려고 하십니다(앞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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