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안) - 육신으로 오신 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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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딤전 3:16).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신 것은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화잇주석, 롬16:25).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하나이셨지만…하나님과 동등한 분으로 높임 받는 자리에서 기꺼이 내려오셨습니다(ST, 1895. 7. 4.).
타락한 인류를 위한 사랑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분은 우리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이 되셨습니다(ST, 1902. 9. 24.).
그리스도의 신성함과 베들레헴 구유의 힘없는 아기, 참으로 현격한 대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능력의 하나님과 무력한 아기 사이의 현저한 거리를 무엇으로 측량할 수 있단 말입니까? 여전히 세상의 창조자이시며 신격의 모든 충만함이 몸의 형태로 거하시는 분께서 구유 속의 힘없는 아기로 나타나셨습니다. 어떤 천사보다 높고 아버지와 동등하게 존엄하고 영광스러운 분께서 인성이라는 옷을 입으셨습니다! 신성과 인성이 신비하게 결합되었고 인간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었습니다(화잇주석, 요 1:14).
아담이 에덴에서 죄를 짓지 않았다 해도 하나님의 아들이 인성을 취한다는 것은 무한에 가까운 굴욕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류가 4천 년간 죄로 말미암아 쇠락한 상태의 인성을 취하셨습니다. 아담의 모든 자녀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유전 법칙이 작용한 결과를 받으셨습니다. 그 결과가 어떤 것인지는 육신적으로 예수님의 조상인 사람들의 역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이런 유전을 입고 오셔서 우리가 겪는 슬픔과 유혹을 겪으시고 죄 없는 삶의 본보기가 되셨습니다(소망, 49).
그리스도께서 죄를 지을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분이 진짜로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사탄에게뿐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 일생 동안 유혹을 받은 게 실제가 아니란 말입니까?(화잇주석, 히 4:15).
우리 구주께서는 인간의 속성을 거기 깃든 모든 연약함과 함께 취하셨습니다. 유혹에 굴복할 가능성까지도 인간의 특성과 함께 취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겪어야 할 것 중에 그분이 견뎌 내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소망,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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