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안) - 효력 있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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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
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
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믿음은 겪고 나서 확신하는 게 아닙니다. 믿음이란 바라는 것에 대
한 실물이며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보증입니다(ST, 1876. 3. 3.).
믿음이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
리에게 가장 유익한 것을 아신다고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는 사람
은 자기 길이 아니라 그분의 길을 선택합니다. 자기의 무지 대신 그분
의 지혜를, 자기의 연약함 대신 그분의 강함을, 자기의 악함 대신 그
분의 의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우리 자신은 이미 그
분의 것입니다. 믿음이란 소유권이 그분에게 있다고 인정하면서 그에
따르는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진리, 올바름, 순결이 인생을 성
공으로 이끄는 비결입니다. 이것들은 믿음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선한 충동과 열망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는 사람은 참된 성
장과 능률이 따르는 유일한 삶을 하나님께 받습니다(복음, 259).
믿음에 관하여 논할 때 반드시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신앙과
는 완전히 동떨어진 믿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존재하고 그
분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은 사탄과 그의 부하들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 2:19)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
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뿐 아
니라 뜻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 주고 그분에게
애정을 두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으로 역사하며
영혼을 순결하게 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을 때 마음은
하나님의 모양으로 거듭납니다. 거듭나지 않았을 때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었던 마음이 이제는 하나님의 계명을 즐
거워하면서 “내가 주님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종일 그것만을
깊이 생각합니다”(시 119:97, 새번역)라고 시편 기자처럼 탄성을 지르
게 됩니다.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롬 8:1, 한글
킹제임스) 행하는 사람에게는 율법의 의가 실현됩니다(정로, 63~64).
믿음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런 공이 없습니다. 믿음이란 그리스도
를 개인의 구주로 삼을 때 받아 간직하게 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화잇주석, 롬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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