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일) - 품성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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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말 3:3).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 대부분이 마음 가운데 역사하는 은혜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성과 판단을 제쳐 놓고, 한때 경험한
감정에 기초하여 자신이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느낌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성서적인 성화는 강렬한 감정이 아닙니다. 여기서 오류에 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감정을 척도로 삼습니다. 감정이 고조되거나 행복한 기분이 들면
자신이 성화됐다고 주장합니다. 행복한 기분은 성화의 증거가 아니며
우울한 기분이 성화되지 못했다는 증거인 것도 아닙니다.
매일의 유혹과 더불어 싸우며 자신의 악한 성향을 극복하고 마음과 생활의
성결을 구하는 사람은 성화됐다고 오만하게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의에 대해 주리고 목말라 합니다. 그들은 죄를 몹시 추악하게 여깁니다(성화, 9~10).
한여름 숲의 나무들을 멀리서 바라보면 모두 초록으로 뒤덮여
상록수와 낙엽수를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다가와
찬 서리가 나무들을 감싸고 낙엽수 이파리가 떨어져 나가면 상록수를
단박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자아를 신뢰하지 않고 겸손하게 떨리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손을 붙잡는 사람은 모두 그와 같습니다. 자신 만만하게
자기 품성이 완벽하다고 믿는 사람은 시련의 태풍이 불어닥치면
자신의 거짓된 의의 두루마기를 잃어버리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진실한 의인은 순조로울 때나 역경을 만날 때나 그리스도가 주시는
의의 두루마기를 늘 걸치고 있습니다(앞의 책, 11).
사랑과 믿음의 품성이 순금처럼 드러나려면 시련의 시기가 필요합니다.
교회가 시험과 곤경에 처할 때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따르는 이들에게서
꿋꿋한 열성과 따뜻한 사랑이 피어납니다(앞의 책,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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